F1 & motorsports/F1 2012 시즌 2012/05/31 07:37
모터스포츠 최대의 축제 중 하나였던 모나코 그랑프리가 '모나코 그랑프리다운' 레이스로 막을 내리고
F1 2012 시즌은 여섯 차례의 그랑프리에서 여섯 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대 혼전을 이어갔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와 함께 5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도 F1을 둘러싼 이런저런 소식들은 꾸준히 양산되고 있는데,
아래 F1 단신에서 지난 한 주간 들려왔던 중요한 소식들 몇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레드불 RB8
F1 2012 시즌을 시작부터 뜨겁게 달궜던 논란의 중심은 메르세데스의 이른바 '더블 DRS'였습니다.
무려 세 차례에 걸친 문제 제기와 팬들 사이에 불거진 찬반 논란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던 더블 DRS 문제는
결국 중국 그랑프리에서 FIA가 메르세데스와 로터스의 관계자들을 불러 공방을 벌인 끝에 일단락될 수 있었습니다.
더블 DRS 문제의 해결은 현재의 규정에 대한 '현명한 해석 방법'의 한 예를 보여주면서
'규정의 문구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어떤 신기술이나 아이디어의 적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다소 애매할 수도 있는 규정의 해석은 F1에서는 흔하게 논쟁의 불씨를 만들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를 앞두고는 주요 팀 관계자들이 레드불 RB8의 '구멍'을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이젠 잠잠해진 더블 DRS 못지 않은 새로운 논란의 불씨가 당겨지고 있는 국면이 되었습니다.
레드불 RB8의 리어 휠 바로 앞에는 (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 길쭉한 '구멍'이 뚫려 있는데
여타 팀들의 비슷한 구조물에 위치한 비슷한 구조의 '공간'이 바닥면의 끝까지 이어져 '슬롯'을 만든 반면
레드불은 '폐쇄된'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을 '구멍'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2009년의 더블 디퓨저 논란 이후에 강화된 현재의 규정에 따라면
F1 머신의 바닥에 이와 같은 '구멍'이 존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RB8의 '구멍'이 규정이 금지하는 '구멍'에 해당한다면 RB8의 구조는 변경이 불가피해집니다.
하지만, RB8은 이와 같은 '구멍'을 보유한 채로 모나코 그랑프리 이전부터 FIA의 검차를 통과해왔고
레드불이 FIA 기술위원장 찰리 화이팅에게 해당 구조의 합법성을 미리 서면 검토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찰리 화이팅이 RB8의 '구멍'을 '현명한 해석'이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문제 제기가 예상되었던 맥라렌, 페라리, 메르세데스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공식적인 이의 제기는 하지 않았고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웨버의 우승에 대해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는 있지만,
페라리의 팀 수석 도메니칼리 등은 '규정 해석을 분명하게' 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어
캐나다 그랑프리가 치러지기 전에 '구멍'과 관련된 FIA의 규정 해석이 다시 분명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칭화, HRT 소속으로 영 드라이버 테스트 참가
지난 4월 초 HRT의 드라이버 발굴 프로그램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팀의 시뮬레이터와 F3, 포뮬러 르노 3.5 머신을 동원한 테스트를 거치면서
'테스트 결과가 좋다면' 연말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 참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되었던 중국 출신의 드라이버 마칭화가
결국 오는 7월 영국 실버스톤에서 진행되는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FIA는 각 팀들의 영 드라이버 테스트를 7월 실버스톤과 11월 아부다비 두 차례로 발표하면서
각 팀들은 두 테스트 중 한 차례의 테스트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스폰서십 계약 관계'로 발이 묶인 레드불과 토로 로쏘를 제외한 10개 팀은
물류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실버스톤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칭화는 1987년생으로 A1 그랑프리에 중국 대표로 선발된 경력이 있고,
스페인 F3와 영국 F3, 수퍼리그 포뮬러 등에 잠시 얼굴을 내민 뒤
2011 시즌에는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 1,600cc 클래스에서 베이징 현대 소속으로 챔피언에 오른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중국 국적으로는 단 한 명도 F1 드라이버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없는데
영 드라이버 테스트의 결과가 좋게 나오고 HRT에서 부진한 누군가가 시트를 잃게 된다면
2012 시즌을 즈음해서 최초의 중국인 F1 드라이버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진으로 팀 전체의 스케쥴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페라리
9일 전 진도 6.0의 강진이 덮쳐 7명이 사망한 이태리 북부 지방에
5월 29일 다시 한 번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이어졌습니다.
이태리 정부는 지진이 일어난 이태리 북부의 해당 지역에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고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지만
화요일 하루 동안에만 최대 진도 5.6에 이르는 십 수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가 페라리의 공장이 위치한 마라넬로와 모데나 부근으로 알려졌는데
페라리는 일단 공장 시설에 이상은 없고 공장 내에서 보고된 부상자도 없었지만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공장 문을 닫고 직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변의 마제라티, 두가티, 람보르기니 등도 직접적인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공장 문을 닫았고
또다른 강력한 지진이 우려되는 이태리 북부 지진 사태의 향후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가운데
각 공장에서는 피해 시설이 없는지에 대한 점검과 사전 예방 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공장 역시 같은 지진을 겪으면서 공장을 폐쇄하고 팀원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는데
지난 월요일 공장에 도착해 이번 토요일이 기한인 머신 재조립 과정을 진행 중이던 두 대의 F2012에 대한 작업 역시
공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지연되면서 스케쥴에 약간이나마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일단 추가적인 피해나 위협이 없다면 5월 31일 목요일부터 공장에서의 작업은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번 지진 피해가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선두에 나서면서 기세가 좋았던
페라리의 향후 F1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주목됩니다.
제 96회 인디 500에서 활약한 F1 드라이버들
F1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 24시간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의 하나로 꼽히는 인디 500이
모나코 그랑프리와 같은 5월 27일 미국 인디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인디 500에서는 최근 네 차례나 인디카 챔피언에 올랐고, 인디 500 레이스에서만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국적 드라이버 다리오 프란치티가 세번째 인디 500 포디움 정상에 올랐는데
몇 명의 익히 이름이 알려진 전직 F1 드라이버들도 인디 500에 참가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인디 500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것 역시 전직 F1 드라이버인 일본 출신의 타쿠마 사토였는데
마지막 랩을 앞두고 스콧 딕슨을 추월해 프란치티에 이어 2위로 올라섰던 사토는,
마지막 랩이 첫번째 코너에서 프란치티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했으나 휠-투-휠 끝에 접촉하고 말았고
그대로 스핀과 함께 아쉽게 레이스를 마쳐야 했습니다.
올해 인디카로 전향해 처음으로 인디 500에 참가한 루벤스 바리첼로는
10위에서 출발해 11위로 레이스를 마감하면서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고
세바스티엥 부르대는 2005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 인디 500에서
전체 33 명 중 20 위의 성적으로 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한편 페라리 소속으로 1995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던 프랑스 출신의 장 알레시는
47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인디 500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성능이 확연하게 떨어지는 로터스 엔진으로 최하위 그리드에서 출발한데 이어
레이스에서도 대열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블랙 플랙을 받아
전체 200랩 중 단 9랩만에 첫 인디 500 도전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이번 인디 500의 우승자 다리오 프란치티 역시 F1 드라이버에 근접했던 적이 있었는데
카트에서 활동하던 2000년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재키 스튜어트의 지원으로
재규어( 현재의 레드불 )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했으나 끝내 정규 드라이버가 될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재키 스튜어트는 이번 인디 500에서 세번째 우승을 차지한 프란치티를 최고의 영국 드라이버 중 하나라고 손꼽으면서
그가 인디카에서 이루고 있는 업적은 곧 F1의 손실이기도 하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헐리우드 배우 애슐리 쥬드의 남편이기도 한 프란치티는
현재 포스인디아에서 활동 중인 F1 드라이버 폴 디레스타의 사촌 사이이기도 합니다.
F1 2012 시즌은 여섯 차례의 그랑프리에서 여섯 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대 혼전을 이어갔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와 함께 5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도 F1을 둘러싼 이런저런 소식들은 꾸준히 양산되고 있는데,
아래 F1 단신에서 지난 한 주간 들려왔던 중요한 소식들 몇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레드불 RB8
F1 2012 시즌을 시작부터 뜨겁게 달궜던 논란의 중심은 메르세데스의 이른바 '더블 DRS'였습니다.
무려 세 차례에 걸친 문제 제기와 팬들 사이에 불거진 찬반 논란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던 더블 DRS 문제는
결국 중국 그랑프리에서 FIA가 메르세데스와 로터스의 관계자들을 불러 공방을 벌인 끝에 일단락될 수 있었습니다.
더블 DRS 문제의 해결은 현재의 규정에 대한 '현명한 해석 방법'의 한 예를 보여주면서
'규정의 문구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어떤 신기술이나 아이디어의 적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다소 애매할 수도 있는 규정의 해석은 F1에서는 흔하게 논쟁의 불씨를 만들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모나코 그랑프리를 앞두고는 주요 팀 관계자들이 레드불 RB8의 '구멍'을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이젠 잠잠해진 더블 DRS 못지 않은 새로운 논란의 불씨가 당겨지고 있는 국면이 되었습니다.
레드불 RB8의 리어 휠 바로 앞에는 (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 길쭉한 '구멍'이 뚫려 있는데
여타 팀들의 비슷한 구조물에 위치한 비슷한 구조의 '공간'이 바닥면의 끝까지 이어져 '슬롯'을 만든 반면
레드불은 '폐쇄된'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을 '구멍'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2009년의 더블 디퓨저 논란 이후에 강화된 현재의 규정에 따라면
F1 머신의 바닥에 이와 같은 '구멍'이 존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RB8의 '구멍'이 규정이 금지하는 '구멍'에 해당한다면 RB8의 구조는 변경이 불가피해집니다.
하지만, RB8은 이와 같은 '구멍'을 보유한 채로 모나코 그랑프리 이전부터 FIA의 검차를 통과해왔고
레드불이 FIA 기술위원장 찰리 화이팅에게 해당 구조의 합법성을 미리 서면 검토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가
찰리 화이팅이 RB8의 '구멍'을 '현명한 해석'이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문제 제기가 예상되었던 맥라렌, 페라리, 메르세데스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공식적인 이의 제기는 하지 않았고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웨버의 우승에 대해 문제 삼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는 있지만,
페라리의 팀 수석 도메니칼리 등은 '규정 해석을 분명하게' 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어
캐나다 그랑프리가 치러지기 전에 '구멍'과 관련된 FIA의 규정 해석이 다시 분명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칭화, HRT 소속으로 영 드라이버 테스트 참가
지난 4월 초 HRT의 드라이버 발굴 프로그램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팀의 시뮬레이터와 F3, 포뮬러 르노 3.5 머신을 동원한 테스트를 거치면서
'테스트 결과가 좋다면' 연말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 참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되었던 중국 출신의 드라이버 마칭화가
결국 오는 7월 영국 실버스톤에서 진행되는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FIA는 각 팀들의 영 드라이버 테스트를 7월 실버스톤과 11월 아부다비 두 차례로 발표하면서
각 팀들은 두 테스트 중 한 차례의 테스트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스폰서십 계약 관계'로 발이 묶인 레드불과 토로 로쏘를 제외한 10개 팀은
물류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실버스톤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칭화는 1987년생으로 A1 그랑프리에 중국 대표로 선발된 경력이 있고,
스페인 F3와 영국 F3, 수퍼리그 포뮬러 등에 잠시 얼굴을 내민 뒤
2011 시즌에는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 1,600cc 클래스에서 베이징 현대 소속으로 챔피언에 오른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중국 국적으로는 단 한 명도 F1 드라이버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없는데
영 드라이버 테스트의 결과가 좋게 나오고 HRT에서 부진한 누군가가 시트를 잃게 된다면
2012 시즌을 즈음해서 최초의 중국인 F1 드라이버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진으로 팀 전체의 스케쥴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페라리
9일 전 진도 6.0의 강진이 덮쳐 7명이 사망한 이태리 북부 지방에
5월 29일 다시 한 번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이어졌습니다.
이태리 정부는 지진이 일어난 이태리 북부의 해당 지역에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고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지만
화요일 하루 동안에만 최대 진도 5.6에 이르는 십 수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가 페라리의 공장이 위치한 마라넬로와 모데나 부근으로 알려졌는데
페라리는 일단 공장 시설에 이상은 없고 공장 내에서 보고된 부상자도 없었지만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공장 문을 닫고 직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변의 마제라티, 두가티, 람보르기니 등도 직접적인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공장 문을 닫았고
또다른 강력한 지진이 우려되는 이태리 북부 지진 사태의 향후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가운데
각 공장에서는 피해 시설이 없는지에 대한 점검과 사전 예방 조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공장 역시 같은 지진을 겪으면서 공장을 폐쇄하고 팀원들을 집으로 돌려 보냈는데
지난 월요일 공장에 도착해 이번 토요일이 기한인 머신 재조립 과정을 진행 중이던 두 대의 F2012에 대한 작업 역시
공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지연되면서 스케쥴에 약간이나마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일단 추가적인 피해나 위협이 없다면 5월 31일 목요일부터 공장에서의 작업은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번 지진 피해가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선두에 나서면서 기세가 좋았던
페라리의 향후 F1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주목됩니다.
제 96회 인디 500에서 활약한 F1 드라이버들
F1 모나코 그랑프리, 르망 24시간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의 하나로 꼽히는 인디 500이
모나코 그랑프리와 같은 5월 27일 미국 인디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인디 500에서는 최근 네 차례나 인디카 챔피언에 올랐고, 인디 500 레이스에서만 두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국적 드라이버 다리오 프란치티가 세번째 인디 500 포디움 정상에 올랐는데
몇 명의 익히 이름이 알려진 전직 F1 드라이버들도 인디 500에 참가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인디 500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던 것 역시 전직 F1 드라이버인 일본 출신의 타쿠마 사토였는데
마지막 랩을 앞두고 스콧 딕슨을 추월해 프란치티에 이어 2위로 올라섰던 사토는,
마지막 랩이 첫번째 코너에서 프란치티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했으나 휠-투-휠 끝에 접촉하고 말았고
그대로 스핀과 함께 아쉽게 레이스를 마쳐야 했습니다.
올해 인디카로 전향해 처음으로 인디 500에 참가한 루벤스 바리첼로는
10위에서 출발해 11위로 레이스를 마감하면서 무난한 레이스를 펼쳤고
세바스티엥 부르대는 2005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 인디 500에서
전체 33 명 중 20 위의 성적으로 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한편 페라리 소속으로 1995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던 프랑스 출신의 장 알레시는
47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인디 500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성능이 확연하게 떨어지는 로터스 엔진으로 최하위 그리드에서 출발한데 이어
레이스에서도 대열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블랙 플랙을 받아
전체 200랩 중 단 9랩만에 첫 인디 500 도전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이번 인디 500의 우승자 다리오 프란치티 역시 F1 드라이버에 근접했던 적이 있었는데
카트에서 활동하던 2000년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재키 스튜어트의 지원으로
재규어( 현재의 레드불 )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했으나 끝내 정규 드라이버가 될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
재키 스튜어트는 이번 인디 500에서 세번째 우승을 차지한 프란치티를 최고의 영국 드라이버 중 하나라고 손꼽으면서
그가 인디카에서 이루고 있는 업적은 곧 F1의 손실이기도 하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헐리우드 배우 애슐리 쥬드의 남편이기도 한 프란치티는
현재 포스인디아에서 활동 중인 F1 드라이버 폴 디레스타의 사촌 사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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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2/05/31 09:33
소식 잘 봤습니다^^ 페라리,두가티,람보르기니 공장에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5/31 09:48
일단 피해가 없다고 하긴 하는데...
시설 피해라는 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앞으로 여진이 또 예상된다고 하니 걱정은 아직 남아 있네요. '-' |
|
아주자동차대학 | 2012/05/31 09:41
위원님 어제 아주자동차대학에서의 강의 유익하고 재미있게 경청했습니다. 우리대학 페북에 위원님의 특강모습을 허락없이 올렸는데.. 일단 말씀드리는데 도리인것 같아서요. 원하지 않으시면 연락주세요. 바로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더 특강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참석못한 아주자동차학생들이 너무 아쉬워합니다. 특히 2학년 학생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홍보도 잘 안됐다. 다른 수업이랑 겹쳐서 못갔다 등등
|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5/31 09:51
감사합니다.
제가 초상권을 따질만한 유명인도 아니어서... 아주 사적인 사진이 아니면 마음껏 올리셔도 괜찮습니다. ^^ 특강을 다시 하는 것은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좀 준비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sbs espn F1 해설위원'으로 표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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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진홍 | 2012/05/31 10:12
레드불의 슬롯이 합법 및 명확한 판정이 나면,,
다른 팀들도 카피를 할 확률이 많겟네요~근데 좀 이상한건
저 정도면 특별히 기술이 필요한건 아니라서 타 팀들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건데
그냥 개인적인 생각엔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레드불 입장에서 어떻게든
디푸저 효과를 살려서 RB7의 효과를 노리려 하는거 같네요~
다른 팀들도 카피를 할 확률이 많겟네요~근데 좀 이상한건
저 정도면 특별히 기술이 필요한건 아니라서 타 팀들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건데
그냥 개인적인 생각엔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레드불 입장에서 어떻게든
디푸저 효과를 살려서 RB7의 효과를 노리려 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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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5/31 11:44
다른 팀들도 거의 유사한 구멍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틈을 바깥쪽까지 이어서 '구멍이 아니라 틈'이 되도록 만들어 놨었는데... 합법 판정이 명확하게 난다면 그걸 구멍으로 바꿔도 되겠죠. 틈이냐 구멍이냐에 따라서 엄청난 퍼포먼스 차이가 나는 건 아니라서 이의 제기도 다소 밋밋한 느낌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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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s | 2012/05/31 10:29
구멍하나가 머신의 다운포스를 상당량 획득할수 있다니 역시 공기역학의 세계는 심오하네요 ㄷㄷ
|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5/31 11:45
저기 구멍이 분명히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인데
'상당량의 다운포스'를 획득할 정도는 아닙니다. '-';;; 눈에 띄게 큰 효과가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의 이의 제기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고 볼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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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 | 2012/05/31 13:31
바리첼로는 Rookie of the year에 올랐더군요. F1에서의 경험과 실력이 어디가진 않았네요. 첫 오벌트렉 경험이라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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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6/01 12:11
루키(!) 중에 제일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오벌이 은근히 잘 맞는 것도 같지만 팀메이트 토니 카난이 우승에도 근접했던 걸 생각하면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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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 2012/05/31 20:28
오벌에서만 빠르고 로드에서는 느린 다리오 프랭키티가 f1으로 왔다면 망신만 당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이버의 능력보다는 머신의 성능에 의해 좌우되는 에프원 성적이지만 로드에서 그렇게 강했던 챔프카 슈마허인 부르데가 어린 베텔에게도 밀린 것을 보면 에프원이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지요
그냥 재키 스튜어트의 립 서비스라 생각하렵니다
물론 드라이버의 능력보다는 머신의 성능에 의해 좌우되는 에프원 성적이지만 로드에서 그렇게 강했던 챔프카 슈마허인 부르데가 어린 베텔에게도 밀린 것을 보면 에프원이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지요
그냥 재키 스튜어트의 립 서비스라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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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6/01 12:13
만약에... 라는 걸 가정하기가 어려워서 이야기하긴 힘들지만
젊은 시절에 F1에 진출할 수 있었다면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를 것 같아요. 인디에서는 오벌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주력하는 레이스의 형태가 달랐다면 또 어떻게 됐을지... 하위 리그나 다른 클래스에서의 성적이나 스타일이 F1으로 넘어오면 전혀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도 많고 하다보니... 립 서비스일 수도 있고, 정말 사람 보는 눈이 있어서 인재를 알아본 걸 수도 있고... 모를 일이 돼버렸네요. 이제는 너무 늙어서(?) F1으로 넘어올 일은 없겠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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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소년 | 2012/06/01 20:47
가장 늙은 루키 바리첼로...ㅎㅎ
사토는 정말 대박 낼 뻔 했는데, 포디엄만 가도 대박인데 욕심이 과했을지도요.
사토는 정말 대박 낼 뻔 했는데, 포디엄만 가도 대박인데 욕심이 과했을지도요.
|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6/02 11:55
사토는 그래도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진 드라이버라...
'1등만 기억된다'는 생각을 가졌을지도 모르겠어요. 아쉽지만... 저라도 그렇게 무리했을 것 같은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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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찡 | 2012/06/02 15:03
하하; 중국인 F1 드라이버도 생길 거 같고,일본인 드라이버는 벌써 있었고...3국중에 우리나라만 없네요 ㅜㅜ; 사실 제가 F1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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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6/03 21:11
꿈을 높게 가지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죠. ^^
꼭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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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se01 | 2012/06/02 17:04
저는 우리나라도 f1 드라이버가 배출될날이 조만간 올거라고 믿고있으니 기대합니다^^(서주원선수는 스폰이 두개나 있고 문성학 선수도 F2까지 진출했으니깐요!)
PS:2008년 르노머신이 BMW 자우버,맥라렌등 타 상위권 머신에 비해서 크게 성능이 딸렸나요?
인터넷 서핑하다보니까 라이게이트 배경이 2008시즌 초반에 맥라렌 BMW 머신보다 르노머신이 딸린다는 애기가 있더라고요..
PS:2008년 르노머신이 BMW 자우버,맥라렌등 타 상위권 머신에 비해서 크게 성능이 딸렸나요?
인터넷 서핑하다보니까 라이게이트 배경이 2008시즌 초반에 맥라렌 BMW 머신보다 르노머신이 딸린다는 애기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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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소년 | 2012/06/02 17:49
2008년 르노라면 라이게이트가 아니라 크래시게이트일 겁니다. 라이게이트는 2009년 호주에서 해밀턴이 SC 상황에 트룰리를 추월한 것에 대해 스튜어드의 심문에 거짓말로 답한 것을 가리키고요, 2008년싱가포르에서 르노 드라이버인 넬슨 피케에게 사고를 지시해서 SC 상황을 유도한 게 크래시게이트죠.
2008년 르노머신은 시즌 중반까지는 확연히 쳐졌습니다. 때로는 토요타나 레드불 같은 팀보다 쳐질 정도였죠. 하지만 싱가포르에 들어서서는 업데이트로 페라리, 맥라렌 다음가는, BMW와 동등한 수준의 톱3 머신으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마침내 성능이 좋아져서 실적이 절실한 때에 싱가포르 예선 중 연료계 고장으로 알론소가 예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결국 보스인 플라비오가 그런 음모를 저지른거죠. 하지만 이후 일본에서 우승, 브라질에서 2위 등 당시 성능 자체가 모자랐던 건 아니었죠. 하지만 실적이 급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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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6/03 21:12
친절한 설명이 달려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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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buk | 2012/06/03 07:56
레드불 결국 위법판정 받았다고 하네요뉴이는 다시 머리좀 굴려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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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2/06/03 21:14
주말 동안 뉴스를 전혀 접하지 못했는데 그런 얘기가 있었나보군요...
어쨌든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겁니다. 저 구멍이 그렇게 큰 퍼포먼스 차이를 불러일으키는 구멍도 아니고... 간단한 설계 변경으로 바깥쪽까지 빈 공간을 연결할 여지가 충분히 있으니까요.( 다른 팀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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